실로암에서는 지난 9월 26일(목), 정동제일교회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료,복지선교 50주년을 기념한 음악회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박은혜(오르간연주)▲엔젤스보이스(여성중창)▲효명보이스(남성중창)▲엔젤스사운드트리오(피아노 3중주)▲AMO글로리아중창단(혼성중창)▲김예지(피아노독주)▲한국여전도회찬양단(여성합창)▲호산나합창단(혼성합창)▲관현맹인전통예술단(국악연주) 등이 무대에 올라 멋진 선율로 가을밤을 아름답게 물들였습니다.
또한 음악회에 앞서 기념 예배에서는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목사)의 설교와 김건철 장로(실로암의료선교복지연합회 수석총재), 김병규 회장(실로암의료선교복지연합회 수석총재/㈜AMO그룹회장)이 축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료·복지선교 사업은 1969년 김선태 목사의 점자성경보급사업을 시작으로 1973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맹인선교부, 1986년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 1997년 사회복지법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를 통해 50여 년간 점자성경책과 점자찬송가를 보급하였으며, 약 150만 명에게 무료안과 진료로 실명을 예방하고 3만5천 여명에게 개안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울러 1,300여명의 시각장애인 대학생들에게 1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시각장애인 지도자를 양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재활과 직업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이 외에도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저개발국가에서 개안수술사업과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사업, 점자교과서보급사업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장애인들에게 개안과 자립의 길을 도모하였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료·복지선교 50주년 기념 음악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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