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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시각장애인에 빛을” 교계 원로들이 나섰다… 림인식 목사 등 실로암안과병원 후원 위한 간담회

  • 2016-01-20 09:26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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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에 빛을” 교계 원로들이 나섰다…

림인식 목사 등 실로암안과병원 후원 위한 간담회


 
“시각장애인에 빛을” 교계 원로들이 나섰다… 림인식 목사 등 실로암안과병원 후원 위한 간담회 기사의 사진
실로암안과병원은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로 병원 회의실에서 사역보고회 및 간담회를 열었다. 오른쪽부터 박위근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김선태 병원장, 림인식(노량진교회 원로) 우영수(서교동교회) 목사, 더민주당 최동익 의원. 실로암안과병원 제공

실로암안과병원(원장 김선태 목사)이 실시하고 있는 국내외 안과의료지원 및 무료개안수술 후원에 교계 원로와 목회자들이 나섰다.

실로암안과병원은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로 병원 회의실에서 사역보고회 및 간담회를 열고 “병원이 지난 30년간 돌본 국내외 환자가 100만여명에 이르며 2015년 한해에만 1만4689명을 진료했고 무료개안수술자는 1350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예장통합 박위근 증경총회장, 림인식(노량진교회 원로) 우영수(서교동교회) 목사, 김선태 원장, 장세윤 이동진료단장, 김미경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참석, 국내외 의료사역에 대한 보고와 함께 교계의 후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림 목사는 “실로암안과병원이 의료사역을 방글라데시 필리핀 중국 케냐 베트남 캄보디아 탄자니아 우주베키스탄에서 펼쳐 큰 성과를 얻고 있다”며 “이에 교계가 더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증경총회장도 “시각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에 진력하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특히 발달된 후각을 이용한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이 큰 호응을 얻어 ‘카페모아’ 5호점 개설에 이어 6호점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LED조명 생산시스템을 갖춰 고용을 늘리고 자녀를 위한 설리번학습지원센터 개원, 실로암요양원 운영 등 복지범위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복지사업 노하우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교회창립 120주년을 맞아 120명분의 개안수술비(3600만원)를 지원했던 우 목사는 “교회가 의미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며 이런 나눔과 봉사가 결국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파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로암안과병원의 움직이는 이동진료는 유명하다. 46인승 리무진버스를 간단한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개조, 안과병원이 없는 섬지역, 농어촌지역, 외국인노동자 밀집지역 등을 다니며 연 40차례 이상 2박3일 진료까지 펼치고 있다.

김 원장은 “교계의 기도와 후원으로 사역범위를 넓힐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요양병원 건립이 기도제목”이라고 말했다.

실로암안과병원은 그동안 국내 위주로 펼치던 무료개안수술을 해외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1인 개안수술비(30만원) 돕기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시각장애아동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일대일 후원을 하는 결연사업도 올해 시작했다(02-2650-0772·silo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