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특별한 캠페인이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캠페인은 ‘#0420타이밍모아’로서 인기 SNS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릴레이 캠페인이다.O2O 할인정보 어플리케이션 업체인 ‘타이밍 코리아’와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관장 김미경)이 함께 준비한 이번 캠페인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캠페인은 해시태그 #0420타이밍모아 또는 #0420timingmore 하나 당 100원이 적립되며, 4월 20일 장애인의 날 24시를 기점으로 집계가 마감된다.
집계된 총 금액은 세계최초 시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커피전문점 Cafe More(카페모아)의 상품권 구매에 전액 사용되며, 이 상품권은 O2O 할인정보 어플리케이션인 타이밍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착순 무료로 지급될 예정이다.
#0420타이밍모아 릴레이 이벤트의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다. 새벽 또는 오후 4시 20분에 핸드폰 배경화면을 캡쳐하거나 4시 20분을 가리키는 시계와 함께 셀카를 찍은 후 인스타그램에 등록하면 된다.
인스타그램 업로드시 해시태그는 ‘#0420타이밍모아’로 기재하고, 함께 참여할 친구 2명을 지목하면 캠페인 참여가 완료된다.캠페인 주최사인 ‘타이밍코리아’ 문성주 대표는 “이 캠페인은 시각장애인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인식개선의 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덧붙여“과거 안마업에만 한정되어있던 시각장애인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시각장애인 또한 다양한 직종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인기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 씨가 참여하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기광 씨는 본인의 공식팬클럽 ‘위드기광’과 함께 직접 캠페인 홍보에 앞장서며 ‘개념돌’, ‘천사돌’ 등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기광 씨는 현재 방영 중인 MBC드라마 ‘몬스터’에서 시각장애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한 바 있다. 인기 연예인의 참여로 날로 인기를 더해가는 #0420타이밍모아 캠페인은 인스타그램 공식페이지 timingm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좋은 취지로 시작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끄는 만큼, 국내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