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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실로암
[뉴스타운]실로암복지관, 2016국악통합캠프 '소리 통'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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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복지관, 2016 국악통합캠프 ‘소리 통’ 개최 가야금에서 비장애학생들과 나란히 경쟁 치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에서는 2016 시각장애학생 국악통합캠프 ‘소리통(通)’을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전문적인 전통음악교육을 희망하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시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6일(화)부터 30일(토)까지 진행한다.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본 음악캠프는 실제로 대학 입학의 쾌거를 이루는 등 여러 성과를 통해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는 전통 음악 교육에 포커스를 맞추어, 보다 전문적이고 치밀한 음악 교육을 진행한다. 대학생 멘토는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선배로써 실제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으며, 이는 음악 전공을 희망하는 참여 학생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기대했다. 또한 실제적인 인재 발굴을 위하여 오디션을 통해 시각장애학생 6명을 선발하였다. 이중에는 시각장애학생으로는 최초로 국립전통예고에 입학한 김보경(고2)학생도 있다. 김보경 학생은 시각장애 2급으로 한쪽 눈은 0.1 저시력이고 다른 한쪽은 전맹이다.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특수학교를 다닌 김보경 학생은 가야금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비장애학생들과 나란히 경쟁을 치르고 있다. 교수진으로는 △변종혁교수(관현맹인전통예술단 예술감독), △박인기교수(한양대 국악과 대우교수), △김성아교수(한양대 국악과 교수), △원진주강사(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정수인강사(백석예대 국악과 강사) 등이 함께하며,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단원들도 교육생 지도에 나선다. 시각장애 국악예술인으로써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원들은 시각장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연주자로써 갖추어야하는 기본 소양 등 실제적인 조언도 나눌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시각장애 연주자로써 꿈 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변종혁 예술감독은 “이번 국악통합캠프는 국악분야에 포커스를 맞추고 진행하는 만큼, 더욱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캠프가 되리라 기대한다. 음악적 소질을 가진 시각장애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끌어올리고 멘토와 멘티와의 긴밀한 상호 교류 과정을 통한 개인적 성장도 기대한다. 그리하여 추후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일원으로 세워지길 주목하는 바이다.” 라며 본 음악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에 있다.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함께하는 ‘소리통(通 )’ 음악회는 오는 7월 30일 토요일 정오(12:00)에 정효아트홀(서울 서초동 정효국악문화재단)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기악독주, 기악합주, 판소리 독창, 판소리 창극, 민요연곡 등이 있으며, 교육생과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함께 감동 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국악통합캠프는 ODE 기업, 네이버해피빈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국악통합캠프 및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함께하는 ‘소리통(通)’ 음악회와 관련된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음악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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