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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뉴스]실로암시각장복, 개발도상국에게 희망 전한다

  • 2016-10-21 09:21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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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복, 개발도상국에게 희망 전한다


내년 3월까지 국제지원사업…스리랑카 이동권 보장 등

지난해 리오스 안마사 교육 모습.ⓒ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지난해 리오스 안마사 교육 모습.ⓒ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17년 3월까지 국제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복지관은 2014년 필리핀 개안수술사업을 시작으로 개발도상국 내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5년 본격적인 국제장애인지원사업이 시행되었으며 개발도상국 내 장애들이 스스로 직업을 가짐으로 자립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몽골, 라오스,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탄자니아,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공화국 총 7개국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

올해 국제지원사업은 지난 7월 몽골 MNUMS(몽골국립의과대학), MNFB(몽골 시각장애인연합회)과의 MOU를 체결함으로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었으며, 스리랑카와 베트남 국가를 추가로 지원한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 월남전 때 발생한 고엽제피해자가 현재 2세대, 3세대를 거쳐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특히 아이들의 고통은 어마어마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불가피하다. 이에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물리치료기기를 통해 고엽제환자들에 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스리랑카에서는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이동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이는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하는 클러치, 휠체어, 핸드바이크 등을 구입해 지원하므로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하는 부분이다.

한편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장애인을 위한 이동편이 거의 없는 라오스에서는 이동권 제한으로 인해 직업을 갖는 등 재활의 어려움이 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 사업을 지원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높일 예정이다.

복지관은 사업을 진행하며 월별평가 및 모니터링, 평가단계를 거쳐 각 사업의 실효성과 효과성을 측정할 예정이다.

김미경 관장은 “짧다면 짧았던 2015년 한 해 동안, 국제지원사업을 통해 생긴 변화와 성과들은 놀라울 정도였다. 그만큼 그간의 국제개발협력사업에서 장애인은 소외되어 있었다. 올해 시작하는 국제지원사업 또한 개발도상국 장애인의 삶을 위한 도약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