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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실로암 시각장애복지관, 베트남 고엽제 환자 재활치료사업 펼쳐

  • 2016-12-28 10:47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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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시각장애복지관, 베트남 고엽제 환자 재활치료사업 펼쳐

베트남 롱안세계로병원와 MOU 체결…재활치료장비 지원 및 교육 실시


  
▲ 지난 12월23일 베트남 롱안세계로병원에서 열린 '베트남 고엽제 환자 재활치료장비 기증식'(사진 실로암시각장애복지관)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12월23일 베트남 롱안세계로병원에서 베트남 고엽제 환자 대상 재활치료사업의 일환으로 재활치료장비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베트남 내 고엽제 환자는 약 3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5% 가량 정도이며, 고엽제 피해로 인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동은 전체 장애아동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며 “이러한 현실에 비해 베트남 현지의 전문적인 장애인 재활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문제를 인식한 복지관은 지난 9월3일 베트남 롱안세계로병원(병원장 우석정)과 MOU를 체결하고, 고엽제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치료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롱안세계로병원은 베트남의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민을 돕기 위해 한국의 우석정 박사가 2006년 설립한 병원이다.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의 전문적 치료를 위해 2014년 고엽제센터를 개소해 고엽제 피해 장애아동에게 재활치료 및 물리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재활치료장비 기증 및 활용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기증식에 참석한 롱안세계로병원 우석정 원장은 “베트남의 고엽제 피해는 지금도 진행 중인 문제”라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고엽제 환자 지원사업은 병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복지관의 베트남 고엽제 장애인 의료지원사업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왼쪽부터)이날 기증된 재활치료장비와 활용교육 모습(사진 실로암시각장애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