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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1]"시각장애인들도 그림 느낄 수 있어요"…진화랑 '그림 없는 전시회'

  • 2017-09-13 10:12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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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도 그림 느낄 수 있어요"…진화랑 '그림 없는 전시회'

'그림 없는 전시회' 1부 전시 전경. (진화랑 제공) © News1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진화랑에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주최로 지난 5일부터 '그림 없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전시로 오는 14일까지 진화랑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1부 '시각장애인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과 2부 '세계의 촉각 명화'로 나뉘었다.

1부 전시에는 그림 대신 글이 걸렸다. 시각장애인들이 그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을 글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작품 하단에 위치한 QR코드를 검색하면 해당 작품 내용을 다시 이미지로 구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2부 전시는 '세계의 촉각 명화'라는 주제로, 시각이 아닌 촉각으로 세계의 명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등 세계적인 명화들을 촉각 명화로 재해석해 전시했다.

진화랑 측은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한계점을 역으로 이용해 글이라는 수단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자 이 전시를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