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업무협약 체결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5일 시각장애청소년의 경제교육 촉각교재 제작과 보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시각장애인의 학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촉각교재를 개발했고, 유니버설 촉각교재를 개발해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기획했다.

협약을 통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경제교육을 위한 촉각교재를 제작하고 보급해 시각장애청소년이 쉽게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KB국민카드와 협력해 카드사 소멸포인트로 ‘시각장애청소년의 재미있는 경제교육을 위한 촉각교재 제작·보급사업’을 지원한다.

사업은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10월 이후에 촉각교재를 보급할 계획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김선태 이사장은 “촉각교재는 촉감으로 연상해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효과가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청소년의 경제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김덕수 이사장은 “청소년기는 올바른 경제관념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시각장애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교재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청소년이 금융 기초 지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해 지난 4월에 출범했고, 8개 신용카드사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재원으로 여러 전문기관과 협력해 서민금융지원, 영세가맹점 지원, 공익활동과 학술지원, 사회복지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복지회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