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맹인전통예술단, ‘제7회 정기연주회’ 개최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세종의 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제7회 정기연주회로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하며 세종의 뜰 안에서 어우르며 성장한 모습을 무대에서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연주회는 국악방송 ‘김영운의 국악산책' 진행자이자 한양대 국악과 교수인 김영운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정악합주‘여민락(與民樂)’▲가사‘상사별곡(相思別曲)’▲남도민요‘농부가’▲거문고 협주곡‘유현의 춤’▲김동진류 ‘대금산조’▲타악합주‘미르의 꿈’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최동익 단장은“관현맹인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500여 차례의 공연을 하여 우리 전통의 혼을 음악 속에 담아 예술문화의 수준을 고취시켰다. 이번 7회째 맞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전통예술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각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600년 전 조선시대 시각장애인 악사를 궁중악사로 채용했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반영된 ‘관현맹인 제도’를 계승한 예술단이다.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뉴욕 카네기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국내외 500여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공연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팀(02-880-0691~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