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번학습지원센터는 시각장애자녀를 둔 21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설리번학습지원센터는 지난달 27일 국립서울맹학교 운동장에서 시각장애자녀를 둔 21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가족운동회는 올해를 맞아 두 번째로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애자녀를 양육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통한 가족 간 결속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가족운동회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비타볼링게임, ▲사방줄다리기, ▲사발탑 쌓기 등의 체육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선물과 먹거리 등이 준비된, 나눔과 기쁨이 풍성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운동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평소엔 일이 바쁘다보니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게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맞아 다 같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게 너무 행복하고요. 또 선물도 이렇게 많이 받아갈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설리번학습지원센터에서는 시각장애인과 시각중복장애인에게 유아기부터 성인기의 발달연령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재활서비스와 가족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윤희 기자  bokji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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