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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뉴스]설리번학습지원센터, 시각중복장애 성인 낮활동 재활지원에 나서

  • 2019-05-31 17:03
  • 최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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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학습지원센터에서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시각중복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낮활동 지원에 나섰다.

시각중복장애 성인 재활지원 사업인 ‘너나들이 교실’은 정해진 낮 시간동안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학습 및 돌봄 프로그램으로 상반기(3월 초~7월 중순)와 하반기(8월 중순~12월 말)로 나누어 시범운영 된다.

자세한 내용으로는 ▲건강증진을 목표로 한 운동교실, ▲자기주도성 강화를 위한취미활동, ▲작업기능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사회성 증대를 위한 지역사회 적응훈련, ▲일상생활 능력향상을 위한 작업치료교실과 언어치료교실,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음악활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현재 6명의 시각중복장애 성인이 ‘너나들이 교실’에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으며,집중적인 참여자 케어를 위해 담당자 외에도 추가로 보조인력을 채용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켰다.

설리번 박은애 센터장은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장애인은 대부분 집에서 상당 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특히, 중복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은 자율적인 생활에어려움이 있어 특별한 여가생활이나 취업 활동에 제한이 있으며, 보호자의 부양 스트레스가 높다.”라며 “본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에 놓여있는 시각중복장애인들의복지향상과 보호자들의 부양 스트레스가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만 19세 이상의 시각중복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내 적응할 수 있도록 인접한 마트나 시장에서 장보기, 버스 혹은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훈련을 진행 하고 있다.

한편, 설리번학습지원센터에서는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과 시각중복장애인에게 유아기부터 성인기의 발달연령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재활 및 학습지원 서비스와 가족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