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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연합신문]실로암안과병원, 라오스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 2019-11-28 10:41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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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안과병원, 라오스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실로암안과병원(병원장 김선태)은 지난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라오스 참파삭 주립병원에서 안보건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실로암안과병원은 안과의사 2명, 수술실 간호사 2명 등 총 5명의 의료진 및 관계자를 라오스로 파견해 백내장 수술과 현지 안과의료진의 역량강화를 도왔다.

이번 안보건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라오스 지역주민 29명이 백내장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이 진행되는 3일간 현지 의사 3명이 수술실을 참관하였으며, 수술을 마친 이후에는 간호소모품과 약품 교육을 진행했다.

실로암안과병원은 “라오스 팍세 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주민이 1차 산업에 종사함으로 365일 내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다. 이로 인해 자외선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백내장 발병률이 매우 높다.”라고 설명하였으며,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는 경우는 흔한 일” 이라고 덧붙였다.
 
실로암안과병원의 도움으로 양쪽 눈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된 콘사완 씨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차츰 눈이 잘 안 보이기 시작해 온 세상이 어두워졌다. 좋아하는 책을 읽을 수도 없고 사물들이 잘 보이지 않아 매번 다치게 되었다.”라며 “절망적인 상황에서 라오스 보건부를 통해 한국의 실로암안과병원에서 찾아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양쪽 눈을 모두 수술받아 현재 회복 중이다. 실로암안과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실로암안과병원이 라오스 주민들의 질병을 고쳐주고 선진의료기술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라오스 현지 아타푸 지역 안과의사 꾸람 씨는 “팍세 지역에서 파코장비(안과수술용전문장비)를 이용하여 수술이 진행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라오스에는 수술기구들이 부족하고 검사장비도 많이 노후 되었다.”라며 “3일간 진행된 백내장수술을 집중해서 참관하였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작년에는 실로암안과병원에서 한국으로 라오스 의료진 3명에 대한 초청연수를 진행해주어 직접 실습도 하고 수술장비에 대한 교육을 받아 이해하기 쉬웠다. 이러한 기회들로 라오스 의료진들이 성장하고 많은 의사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실로암안과병원은 2017년부터 라오스 안보건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2017년 7월과 2019년 2월 비엔티엔에 위치한 국립안과병원(NOC)에 방문하여 그동안 의료소모품 지원 및 현지 개안수술을 진행한 바 있고 2017년-2018년 3차례 현지의료진들을 초청하여 실로암안과병원에서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