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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문화신문]시각장애인 \'나만의 소리책 만들기\'

  • 2020-08-07 18:32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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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문화신문] 박정민 기자=시각장애인들이 볼 수 있는 책은 점자책밖에 없을까· 여기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책이 있다. 바로 시각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담은 ‘나만의 소리책’이다.
 
실로암점자도서관(관장 박옥희)에서는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한 책을 만들고 싶다는 여러 시각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해 지난 2017년 ‘나만의 소리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올해로 4년째 해오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 성우를 강사로 초빙해 시각장애인 수강생들이 발성, 호흡, 감정 등 도서를 낭독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직접 도서를 녹음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2020년에는 지난 6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BS공채 성우인 김사라 성우가 체계적인 낭독강의를 진행한 후 수강생들이 직접 문학작품을 읽고 녹음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 일정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에 진행되며 1주차는 오리엔테이션 및 목소리진단을 하고 2주차는 호흡, 발성, 발음연습을 한다. 3주차는 말의 리듬과 감정연습을 한다. 4-5주차에는 개인별 실전 낭독 연습을 한 후 6주차에 스튜디오에서 직접 도서 낭독을 한다.

실로암점자도서관 관계자는은 ‘나만의 소리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독서의 진정한 재미를 알고 나아가 자기 표현을 통한 풍부한 내면 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더 자세한 사항은 도서문화팀 02-880-067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