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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신문] 설리번학습지원센터, 시각장애유아 대상 맞춤형 홈스쿨링 프로그램 운영 (25.07.10)

  • 2025-07-11 15:16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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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탁 기자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부설 설리번학습지원센터(센터장 노형지)는 시각장애 유아의 감각 발달과 기초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꿈 찾아 드림(Dream)Ⅱ- 꿈나눔 배움터’ 프로그램을 지난 3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되며, 전국의 시각장애 유아 11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강의·교구·교재를 제공, 가정 내 홈스쿨링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일부 참여 가정에는 ‘촉감학습놀이교실’이라는 대면 수업도 함께 제공돼, 촉각 교재 및 교구를 활용한 체험 기반 학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설리번학습지원센터는 보호자들을 위해 촉각학습 키트와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해, 가정 내에서도 꾸준한 학습 놀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총 4차례에 걸쳐 키트가 제공됐으며, 하반기에는 8차례 추가 보급이 예정돼 있다.

보호자들은 “아이들이 교구에 흥미를 보이고 있어 만족스럽다”, “놀이의 다양성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유아들의 탐색 및 상호작용 기술 향상을 위한 ‘옹기종기 놀이터’, 초·중등 시각장애 학생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꿈찾는 배움터’ 및 ‘함께하는 배움터’도 병행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도 예정돼 있어, 참여 학생들이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성장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설리번학습지원센터는 헬렌 켈러의 교사로 잘 알려진 앤 설리번의 전인적 교육 철학을 계승한 기관으로,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시각 및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유아·청소년 재활교육, 성인 자립생활 지원, 최중증 시각발달장애 성인 돌봄, 가족역량 강화, 치료지원, 스마트 도서관 운영 등 다각적인 재활·교육·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설리번학습지원센터 꿈나무성장팀(☎02-880-0613) 으로 문의하면 된다.

https://www.koreadisable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