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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신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세계 흰 지팡이의 날’ 맞아 시각장애인 운전체험 행사 진행 (25.10.16)

  • 2025-10-17 16:08
  • 서희조
  • 5

 

이흥재 기자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제46회 세계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맞아 16일 도로교통공단 서부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시각장애인 운전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운전의 원리를 체험함으로써 사회참여의 폭을 넓히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이 협력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본 프로그램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체험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6명은 운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차량 조작법을 익힌 뒤, 시험관의 도움을 받아 실제 운전면허시험장 트랙에서 주행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중증 시각장애인 박○○(30세) 씨는 “내가 직접 운전하는 차를 타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핸들을 잡고 가속 패달과 브레이크를 번갈아 밟을 때 긴장했지만, 연습하면서 실제 주행까지 해봐서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관장은 “장애로 인해 제한된 삶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복지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고 삶의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일상 및 여가생활 지원, 학습권 보장, 직업훈련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https://www.koreadisable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