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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뉴스] 에이미파이, 시청각장애인 지하철 이동지원 위해 알람앱 고도화 (25.12.26)

  • 2025-12-29 13:44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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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이동 인식 기술 기업 에이미파이(주)(대표 송준석)는 시청각장애인의 안전하고 독립적인 지하철 이용을 돕기 위해 자사의 ‘지하철알람’ 안드로이드 앱 기능을 대폭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및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특히 시각·시청각장애인이 주로 사용하는 ‘점자정보단말기’에서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없고 전광판을 볼 수 없는 시청각장애인에게 지하철은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없는 미로와 같다. 에이미파이(주)는 이러한 고충을 기술로 해결하고자 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정보화기기 활용 교육’ 및 ‘독립 이동 자조모임’ 등과 연계해 실제 시청각장애인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동 시 겪는 불편 요소를 정밀 분석해 앱 개발에 반영했다.

새로워진 ‘지하철알람’ 앱의 핵심 경쟁력은 에이미파이(주)의 독자적인 ‘온디바이스 AI’ 위치 인식 기술이다. 이 기술은 외부 서버나 통신망, 지하철 운행 정보 API에 의존하지 않고 단말기가 스스로 주변 무선국 신호를 스캔·분석해 위치를 판단한다.

이 덕분에 이동통신(LTE/5G) 기능이 없는 점자정보단말기에서도 와이파이 연결 없이 전국 모든 전철 노선에서 정확한 위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지하철 앱들이 그래픽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거나 통신망 연결이 필수적이라 점자정보단말기 사용자가 소외됐던 기술적 한계를 에이미파이(주)의 AI 기술로 극복한 것이다.

에이미파이(주) 송준석 대표는 “고도화는 기술 중심이 아니라 실제 점자정보단말기를 사용하는 시청각장애인의 생생한 이동 경험을 기준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기술에 담아 장애인의 이동 접근성을 높이고 독립적인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이번 개선으로 시청각장애인이 이동 중 느끼는 막막함과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에이미파이(주)의 기술적 지원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개선된 ‘지하철알람’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점자정보단말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