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5년 10월 25일(토) 11:00~16:00

장소: 관악구 청림동 어울림길(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30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와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도 시각장애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통로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관악구와 동작구를 넘어 금천구, 구로구까지 그 범위를 넓혀,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요.

이번 8차 「찾아가는 시각복지상담소」는 관악구 내 봉천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어요. 제11회 지역공감어울림축제와 연계해 관악구 청림동 어울림길에서 운영되었으며, 많은 지역주민이 오고 가는 현장에서 함께 소통할 수 있었어요. 축제는 남녀노소 다양한 주민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시각복지상담소가 함께하는 것이 더욱 의미 있고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참여하게 되었어요.

행사 당일 실로암은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주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시각복지상담소」체험 부스를 운영했어요. 시각장애 맞춤형 상담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생활용품(확대경, 흰지팡이, 음성시계 등), 대체도서, 촉각명화, 보조공학기기 등을 전시하고,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내견 점자 키링 만들기’‘흰지팡이 보행체험’체험 부스도 함께 마련했어요. 현장에서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시각장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복지관의 다양한 사업과 지원 체계를 안내했어요.

지역주민들은 시각장애인 생활용품을 직접 체험하며 “이런 도구들이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시각의 상실이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는데 눈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 등의 소감을 전했어요. 특히 ‘흰지팡이 보행 체험’, ‘촉각명화 감상’,‘안내견 점자 키링 만들기’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참여자들은 직접 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자연스럽게 넓혀갔어요.

이번 청림동 어울림축제 내 「찾아가는 시각복지상담소」 운영은 단순한 복지관 홍보를 넘어,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복지의 장이 되었어요. 실로암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행사와 연계하여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에요. 실로암과의 협력이나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기획통합사례지원팀(02-880-0520~4)으로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