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효명의집 원장 이취임감사예배가 지난 6월 30일 기관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5대 원장에 취임한 박은애 원장은 "마태복음 20장 28절의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는 말씀처럼 이곳 실로암효명의집에서 이용자들을 섬기며 함께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 원장은 2004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입사해, 2013년 시각발달장애 전문기관 설리번학습지원센터 센터장을 거쳤으며, 2022년부터 실로암효명의집 사무국장으로 시무해왔다.

이날 취임감사예배는 증경총회장 이순창 목사의 사회로 포항중앙교회 손병렬 목사의 기도,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의 설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선태 목사와 상임이사 최동익 목사의 격려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실로암효명의집은 2010년 7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중증시각장애 어르신 소규모 거주시설로, 기독교 정신에 기반해 섬김과 나눔의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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