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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뉴스 S-tand
[웰페어뉴스] 시청각장애인 7명, AIoT 자립기술훈련 통해 새로운 일상 열었다 (25.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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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가 11월 11일(화)부터 12월 2일(화)까지 총 4회차로 진행한 ‘AIoT 자립생활기술훈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훈련에는 시청각장애인 7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가전 실습을 통해 실생활 자립기술을 익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의 중복 장애로 인해 정보 접근과 의사소통, 일상생활 전반에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센터는 개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와 생활기술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생활 자립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점자정보단말기를 활용해 조명, 식기세척기, 세탁기, 에어컨 등 다양한 AIoT 기기를 직접 제어하며 일상생활 능력 향상에 도전했다.
센터는 이번 훈련이 실제 주거환경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시청각장애인들이 개별적 상황에 맞는 생활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혔을 뿐 아니라, 향후 지속 가능한 자립지원 모델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한 참여자는 “요리를 스스로 해보는 것이 늘 두려웠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 처음으로 직접 요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기기 조작 방법을 배우고 나니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진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팀장은 “AIoT 기술은 앞으로 시청각장애인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당사자들이 스스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된 점이 특히 뜻깊다. 앞으로도 자립을 돕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2020년 국내 최초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로 개소하여, 여타 장애인보다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동 교육 사업, 사례 관리 사업, 권익옹호 및 인식 개선 사업,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시청각 장애 전문 인력 역량강화 사업 등을 진행하며 당사자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시청각 장애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과 관련된 문의는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02-880-0650~6)로 연락하면 된다.
https://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0275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