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2026년 화면해설작가 민간자격검정시험’을 통해 총 21명의 전문 작가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정시험은 지난 3월 28일과 4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됐다. 시험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화면해설 이론을 평가하는 필기시험과 함께 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장르를 대상으로 한 실기 대본 작성 시험으로 구성돼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쳤다.
화면해설(Audio Description)은 시각장애인 등 시각 정보 인지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영상 속 주요 장면과 인물의 행동, 표정, 배경 변화 등을 음성으로 설명하는 서비스다. 최근 미디어 환경에서 화면해설 콘텐츠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 부족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체계적인 교육과 공신력 있는 자격을 갖춘 전문 작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현장에서는 전문성 확보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최동익 상임이사는 “화면해설은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영역”이라며 “이번에 배출된 작가들이 현장에서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수행하며 고품질 콘텐츠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주무부처로 하는 민간자격으로 운영됐다. 복지회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검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화면해설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문화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화면해설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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