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Hall C에서 열린 ‘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SDF) Wayfinding’에서 ‘TACTILE SILOAM’ 부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장애인 단체활동 및 행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술을 통해 감각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5일간 진행된 ‘TACTILE SILOAM’ 부스에는 약 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다양한 촉각자료를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국의 도자기’를 주제로 한 촉각미술작품은 저시력, 터널시야 등 다양한 시각장애 유형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시각 중심의 디자인을 넘어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다양성을 제시했다. 한 관람객은 “시각장애인이 예술을 이렇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며 “손으로 만져보며 작품을 느끼는 경험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번 부스는 ESG 가치와 유니버설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기획돼 시각장애인의 감각적 경험을 일반 대중이 직접 느껴보는 참여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나만의 촉각 자료 만들기’ 체험존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타 부스 운영진과 디자인 전공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시각장애인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오늘 부스 참여하면서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관람객은 “입체감을 활용한 촉각 교재와 명화를 직접 만져보며 아이디어가 참신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시된 작품들을 보며 특히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디자인을 하는 지인들과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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