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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신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부산디자인페스티벌서 ‘TACTILE SILOAM’ 부스 운영(06/05)

  • 2026-06-05 14:29
  • 방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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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부산디자인페스티벌(BDF)에 참가해 ‘TACTILE SILOAM’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6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사업 「손끝으로 피어나는 모두의 촉각미술관」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포용적 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은 2024년부터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해 촉각미술작품과 배리어프리 전시 문화를 소개해왔다. 올해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촉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에서는 불국사, 성산일출봉, 첨성대 등 문화유산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3D 촉각모형과 모전석탑, 미륵사지석탑, 수원화성 팔달문 등을 특수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촉각미술작품을 직접 만져보며 감상할 수 있다. 시각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도 구조와 형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는 ‘나만의 촉각 자료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는 촉각그림을 직접 제작하며 시각장애인의 정보 습득 방식과 감각적 소통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부산디자인페스티벌 A-01에 위치한 ‘TACTILE SILOAM’ 부스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미경 관장은 “촉각은 시각장애인이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감각이자 예술을 경험하는 또 하나의 통로”라며 “이번 전시가 서로 다른 감각과 경험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손끝으로 피어나는 모두의 촉각미술관」 사업은 3D 촉각미술자료 제작과 전시, 맞춤형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시각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와 장애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 관련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5)으로 하면 된다.

https://www.koreadisable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