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은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최한 2026 학산가족음악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4일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특별공연 ‘세종의 날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과 포용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전통예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마련됐다.
특히 시각장애 예술인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창작한 음악을 무대에 올리며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한글 점자 창제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소리극 ‘훈맹정음’의 주요 장면을 선보이며 ‘용비어천가’, ‘한오백년 판타지’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또 다른 특징은 관객 참여형 구성이다. 공연 중 암전을 활용해 관객의 시야를 제한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시각장애인의 감각과 일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최동익 단장은 “세종의 날개는 시각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과 우리 전통예술의 가치를 함께 담아낸 공연이다. 관객들이 AI와 국악이 만나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즐기는 동시에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세종의 날개’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다. 예매는 엔티켓(https://www.enticket.com:469/)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 시각장애인음악재활센터(02-880-0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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