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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디고] “서해 섬마을서 추억 쌓는다”… 실로암, 시각장애인 가족 여름캠프 개최(0708)

  • 2026-07-08 18:27
  • 방정근
  • 10

 

시각장애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여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 여름캠프가 서해 섬마을에서 열린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실로암)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유·초등학생 자녀를 둔 시각장애인 가정을 초청해 ‘여름 가족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평소 가족 단위의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 가정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실로암은 가족 구성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캠프는 강화도에서 배편으로 약 40분 떨어진 서해 주문도에서 열린다. 참가 가족들은 갯벌과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생태 체험, 물놀이, 추억의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더불어 부모들이 모여 양육 정보를 나누고 정서적 지지를 주고받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돼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캠프에 참여했던 중증시각장애인 이 모 씨는 “아이와 함께 잊을 수 없을 만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며 “올해는 처음으로 섬마을에서 진행된다고 해 이번 여름캠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실로암 관장은 “가족 단위 여행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캠프가 시각장애인 부모와 자녀가 더욱 가까워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복지관 스포츠여가지원팀(02-880-0830~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theindigo.co.kr/archives/68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