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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점자도서관 새 단장

  • 2026-11-03 17:21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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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점자도서관 새 단장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의 ‘1%행복나눔기금’으로 독서문화 공간 조성

-점자도서관 완공 기념식 및 다섯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성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26년 한글점자 ‘훈맹정음’(訓盲正音) 반포 10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2일(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4층 북라운지에서 ‘실로암점자도서관 리모델링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이어온 나눔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롭게 조성된 독서문화 공간의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매월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진행됐다. 약 1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새 단장한 실로암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정보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은 SK이노베이션과 실로암이 지난 3년간 이어온 지속적인 나눔 활동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부터 실로암의 온라인 전자도서 제작 봉사 플랫폼 ‘마이픽(MyPick)’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마이픽은 일반 도서에서 추출한 텍스트를 교열·편집하여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로 제작하는 온라인 봉사 플랫폼으로, 완성된 도서는 시각장애인 전용 전자도서관 ‘실로암e도서관 아이프리’를 통해 제공된다. 시각장애인들은 점자정보단말기와 컴퓨터, 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해 점자, 확대화면 또는 음성으로 도서를 이용할 수 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의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 누적 참여 인원은 3,000여 명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독서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2024년과 2025년 봉사 참여자의 재참여율은 43%에 달했으며, 2026년에도 중복 참여 비율이 23.2%로 나타나는 등 일회성 활동을 넘어 지속적인 참여로 이어졌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향상을 위한 나눔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꾸준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 기관은 지난 2월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은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통해 이어온 나눔이 실제 독서환경 개선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완공 기념식은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SK이노베이션 김우경 부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감사장 전달과 함께 SK이노베이션 구성원 대표 최선욱 PM이 봉사활동 참여 소감을 나눴으며, 현판식과 기념촬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의 출발을 기념했다.

 

김미경 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송암 박두성 선생의 한글점자 ‘훈맹정음’ 창제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의 따뜻한 나눔으로 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점자는 지난 100년간 시각장애인이 지식과 문화를 접하고 나누는 소중한 수단이었다”며 “새롭게 조성된 북라운지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독서뿐 아니라 교육, 강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실로암도 나눔을 통해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 김우경 부사장은 “구성원들이 매월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모아온 마음이 뜻깊은 공간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100년간 시각장애인에게 세상을 향한 창이 되어준 점자의 가치가 앞으로 더욱 널리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새롭게 문을 연 북라운지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실로암점자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힐링하는 글쓰기, 마음이 빛이 될 때’를 주제로 특별한 북토크가 진행됐다. ‘마음을 빛으로 써 내려간 다섯 작가와의 대화’라는 부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민경, 안시아, 엄다솜, 이민혁, 수연 등 다섯 명의 작가가 각자의 글을 직접 낭독하고 창작 과정에 담긴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글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며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으며, 새롭게 조성된 북라운지에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념식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한글점자 창제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각장애인의 독서권과 정보 접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3년간 3,000여 명의 손길로 이어온 전자도서 제작 봉사와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 원은 시각장애인의 독서문화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과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 새롭게 조성된 북라운지를 기반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다양한 교육·문화 활동을 확대하고,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웰페어뉴스(https://www.welfare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