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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시각장애인 국회의원·판사·교수 배출한 효명장학금 (25.08.21)

  • 2025-08-21 15:45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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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이혜경 기자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오는 27일(수) 오후 4시 효명아트홀에서 시각장애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사회 각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2025년 하반기 제32차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시각장애 대학생 17명에게 총 5,45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선태 목사, AMO그룹 김병규 회장, 난곡신일교회 김명수 목사 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효명장학금으로 배출된 인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회의원 김예지, 판사 김동현, 변호사 김진영, 일리노이대학교 교수 권창규, 서주영, 앵커 허우령, 유튜버 한솔 등은 모두 효명장학생이다. 이들은 시각장애를 넘어 사회 각계각층에서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효명장학생 선발 과정은 철저한 공정성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서류 심사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워크숍이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리더십 역량 평가와 면접 심사가 함께 이뤄졌다. 이를 통해 실력과 잠재력을 겸비한 우수 인재들이 선발됐다.

 

효명장학금은 1978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맹인선교부에서 김선태 목사가 시작한 이래, 2010년부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이어받아 올해로 16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1,471명에게 약 24억 6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故김건철 장로를 비롯해 AMO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 도림교회, 실로암안과병원, 동백수이비인후과 등 개인과 단체의 후원으로 지속되고 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 외에도 시각장애인의 일상 및 여가생활 지원, 학습권 보장과 정보 격차의 해소, 양질의 직업 활동을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 등 당사자 중심의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사업을 실시하며 나아가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사회 인식 변화를 도모하여 시각장애인의 복지와 자립을 추구하고 있다.

 

https://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00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