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이하 실로암시각장복)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2025년 여름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시각장애인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참여해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여름 가족캠프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 시각장애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가족 구성원 간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역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시각장애인 부모 21가정과 자원봉사자 등 총 106명이 참여했으며 가족 중심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캠프기간 동안 참가 가정들은 해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가족 소통 프로그램과 만들기 활동, 명소 탐방 등 일정을 함께 했다.

첫째 날에는 자녀들 대상으로 감성 랜턴 만들기와 미니올림픽을 진행했으며 부모님들은 육아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명소 탐방으로는 가족 모두가 강릉 아르떼뮤지엄에서 미디어 아트 특별 전시를 관람했다.

이 외에도 가족 오락관,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자녀와 부모가 한 팀이 되어 참여한 가족 오락관 시간은 참여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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