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어르신·1인 가구·지역 주민 등 100여 명 참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9월 29일 신림동의 한 식당에서 만 60세 이상의 시각장애 어르신과 시각장애 1인 가구 이용자, 그리고 지역 주민 90여 명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행사 ‘다함께 만드는 추석 이야기, 추석 한마당’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한가위 인사 음성카드 만들기, 정담(정다운 대화) 활동 등이 마련됐다. 또한 소갈비, 영양돌솥밥, 잡채, 샐러드, 떡 등 푸짐한 명절 음식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 후원으로 바디로션, 바디워시, 샴푸 & 트리트먼트, 클렌징폼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함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명절을 맞아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즐기며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추석을 맞아 나눔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명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각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려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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