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S-어울림(강당)에서 ‘독일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2025년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독일의 시청각장애인 제도와 지원 체계를 국내에 소개해 복지제도 개선의 실마리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화상 플랫폼 ZOOM으로 동시 진행되며 독일 시청각장애인협회(Deutches Taubblindenwerk)의 Melissa Glomb(멜리사 글롬) 대표와 시청각장애인 학습교사 Anette Lokay(아네트 로케이), 시청각장애인 생활시설장 Andrea Dettmer(안드레아 데머)가 강연을 맡는다.
독일 시청각장애인협회는 1964년 칼 하인츠 바스케(Karl-Heinz Baaske)가 니더작센주 주립시각장애인학교 내 시청각장애인 부서를 설립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이후 하노버와 피쉬베크 지역에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작업시설과 주거 주택을 확충하고 특수유치원을 개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모델을 구축해 왔다.
세미나는 협회 소개를 시작으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및 프로그램 설명, 참가자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센터는 참가자들이 독일의 복지 운영 방식을 직접 듣고 국내 제도 개선에 참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진 팀장은 “독일 시청각장애인협회의 실제 운영 노하우를 국내에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세미나가 국내 시청각장애 복지정책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와 관련된 문의는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02-880-0650~6)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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