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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동 어르신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

  • 2018-07-27 10:20
  • 장수진
  • 916
사업명: 2018년 난곡동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책과 만나는 목소리드라마 어르신힐링 프로그램’

일시: 2018년 5월 3일 ~ 7월 13일

장소: 난곡동에 위치한 경로당(6개소), 주민센터,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실로암점자도서관에서는 관악구청의 2018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위탁받아, 난곡동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 독서 돕기에 나섰습니다.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쉬운 그림책을 낭독하고 책의 주제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며 미술 독후활동을 실시했습니다. 그림책과 재미난 시청각 자료를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미술 독후활동을 통해서 정서적 환기와 완성물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난곡동 주민센터에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시음해보며 커피의 역사를 알아본 ‘커피인문학’, 영화 ‘장수상회’와 ‘수상한 그녀’를 보며 이야기 꽃을 피운 ‘영화인문학’이 진행되었습니다.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판소리 공연이 더해진 ‘춘향전 다시읽기’, 양귀자 작가의 ‘한 마리의 나그네 쥐’ 작품을 토대로 한 소설 낭독극, 그림책 속에서 행복을 찾아나갈 수 있는 ‘행복인문학’을 실시하여 다양한 주제를 통해 긍정적인 자화상을 그려보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5월 3일 ~ 7월 13일까지 26회 운영된 프로그램에 총 403명의 어르신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사람의 인생은 한 권의 책과도 같고,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드는 것은 지혜로운 책 한 권이 완성돼 나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실로암점자도서관과의 만남은 마무리되었지만 앞으로도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에 도전하시며 건강한 노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난곡동 어르신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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