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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실로암시각장복, 몽골 최초 시각장애인 커피전문점 오픈

  • 2018-07-27 09:19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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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몽골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 내 정부 노동사회복지부 1층에 몽골 최초 시각장애인 커피전문점인‘카페모아 울란바토르 1호점’개소식을 진행했다.


카페모아는 세계 최초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커피전문점으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2009년 처음 개소하여 지금까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러한 한국 내 성공사례를 모델링하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KOICA의 지원을 받아, 현재 몽골에서 16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교육을 지원했으며, 그 중 9명이 바리스타로 취업했다. 또한 9월에는 몽골 구청 주민센터에 2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카페모아 울란바토르 1호점’개소식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최동익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정재남 대사, KOICA 몽골사무소 우동완 부소장,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남기영 총장, 몽골한인회 국중렬 회장이 참석하였으며, 몽골 노동사회복지부 G. Unurbayar(우누르바야르) 차관, 몽골시각장애인연합회 D.Gerel(게렐) 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몽골은 시각장애인들의 복지가 매우 열약한 실정이며, 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또한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다. 또한 대부분 직업을 갖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최동익 사무총장은 “카페모아 울란바토르점을 통해 시각장애인 바리스타도 비장애인 바리스타들과 동등한 수준의 기술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카페모아 울란바토르 1호점을 통해 취업을 하게 된 Gashulang(가슈랭) 바리스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나에게 이런 기적 같은 기회가 주워져 기쁘고 감사하다. 이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카페모아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열심히 기술을 연마해 다른 카페와 차별화 된 음료를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몽골 카페모아 울란바토르 1호점의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2명을 한국에 초청해 한국문화체험 및 전문바리스타 기술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 12일에는 제7회 장애인바리스타대회에 참여해 멋진 솜씨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