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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연합신문]2022년 효명지도자상 및 효명장학금 수여식 개최

  • 2022-08-29 09:28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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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24일 효명아트홀에서 ‘2022년 효명지도자상 및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하반기 장학금 수여 현황은 국내 시각장애대학생 11명에게 총 3천 8백만원을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개발도상국(키르기스스탄, 탄자니아, 우간다, 네팔)에는 장애인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효명장학금은 AMO그룹, 애터미, 태재연구재단, 한국수출입은행, 도림교회, 실로암안과병원, 김건철 장로, 캐나다 온타리오맹인후원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김선태 목사(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는 장학생들에게 “성공의 역사를 남긴 이들은 모두 자신이 최고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 할 수 있다.’라고 굳게 믿었다.”라고 말하면서 “절박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면 반드시 최고가 될 수 있다.”라고 자기암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별히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선배 장학생 조성재(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교수, 1990~1993년 효명장학금 수혜) 교수가 참석해 후배 효명장학생들에게 격려사를 전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서주영 교수는 인터뷰 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효명지도자상(Hyomyoung Leader's Prize) 수여식에는 탄자니아 시각장애인협회 모시지부 사무총장인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에게 시상하였다. 효명지도자상은 효명 김선태 목사님과 같은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제3세계 나라에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장애인 사회발전에 공헌을 한 장애인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상을 말한다. 올해 제3회 효명지도자상을 받은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은 교육심리학 학사를 취득하여 현재 모시중학교에서 스와힐리어 교사로 재직 중이며 탄자니아 교사연합회 장애 교사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탄자니아 시각장애 학생과 선생님들의 학습권 향상 및 권익옹호 활동 등을 실로암과 함께 협력하여 수행하고 있어 효명지도자상을 수여받았다.

효명지도자상을 수여받은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은“현재 실로암과의 탄자니아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시각장애인 학생들은 점자교과서로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 19년부터 실로암과 탄자니아시각장애인협회의 협력으로 5,100권의 점자교과서를 점역·제작·보급 할 수 있었다. 또한, 20년부터 현재까지 실로암과 탄자니아교육원이 협력하여 주 교과서 9,100권을 제작하고 분배할 수 있었으며 약 250명의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이 상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별히 이번 효명지도자상을 수상한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을 축하하기 위해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대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또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큰은혜교회(담임목사 이규호)의 후원으로 10월부터 탄자니아 시각장애인 대학생들에게 정보화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효명장학금 수여식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기획통합사례지원팀(02-880-0520~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