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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공보] 시각장애인도 명화 감상 어렵지 않아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제9회 촉각명화 정기기획전 개최

  • 2022-11-08 09:34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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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도 세계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김미경)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제 9회 촉각명화 정기기획전 '촉각으로 만나는 세계미술관'을 2부에 걸쳐 진행한다.

1부 전시는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 2부 전시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S갤러리에서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촉각명화는 시각장애인이 직접 손으로 그림을 만져서 감상할 수 있도록 원작을 입체로 제작한 명화작품이다. 촉각명화는 문화생활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명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제작됐다.

이번 전시는 세계 3대 미술관인 런던 내셔널갤러리, 파리 오르세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명화 12점을 촉각명화로 제작해 선보인다.

올해는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온라인 VR전시도 운영되며, 전시 기간 중에는 현직큐레이터가 진행하는 미술인문학 프로그램 '읽어주는 미술관'이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다.

김미경 관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누구든지 예술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촉각명화 전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람신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 구로문화재단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