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촉각명화' 정기 기획전을 연다.

7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오는 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제10회 촉각명화 정기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촉각명화'는 시각장애인이 직접 손으로 그림을 만져서 감상할 수 있도록 원작을 재해석해 입체로 제작한 명화작품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명화 제작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시각장애인들의 미술 감상을 지원하고 있다.

전시는 시각장애 전문 체험 공간인 'S갤러리'에서 진행된다. 2016년부터 제작한 촉각명화 18점을 색깔별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현직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미술인문학 프로그램 '읽어주는 미술관'도 열린다. 1차로 이달 24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2차로 25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운영된다.

촉각명화 정기기획전은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온라인 VR전시도 운영된다. 온라인 전시는 갤러리360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정기해설 관람 예약은 'S갤러리 실로암전시관'을 통해 가능하다. 정기기획전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촉각교재제작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