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티머니복지재단의 2023년 교통복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음향신호기리모컨 보급사업 ‘365 Safe-T’를 운영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365 Safe-T'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통해 사회참여를 증진하고자 음향신호기리모컨을 시각장애인 1,000명에게 보급했으며, 기초적인 보행 교육이 필요한 시각장애인 30명과 스마트폰 보행 내비게이션 교육이 필요한 시각장애인 30명을 모집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독립적인 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두고, 참여자 각자의 상황에 맞춰 진행됐으며, 특히 중도실명으로 기초재활훈련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참여에 필요한 맞춤형 보행교육이 제공됐다. 

'365 Safe-T' 사업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정보기기지원팀(☎02-880-0544)으로 하면 된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교육과 기기 사용을 통해 이전보다 활동반경이 넓어졌다"며 "평소 익숙하지 않은 길은 활동지원사의 도움을 받았지만 교육 후에는 독립보행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초행길을 가는 데에 두려움 없이 갈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