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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신문] 드리미예술단, 음악을 통한 장애인 자립과 예술의 길을 열다

  • 2023-12-08 18:05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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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시각·발달 중복 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리미예술단’을 2020년 7월에 창단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드리미예술단’은 시각·발달 중복 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에 대한 정당한 연주비 지급과 활동 기반 마련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창단됐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시각·발달 중복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예술단으로 현재 7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원들은 피아노, 아코디언, 보컬, 퍼커션, 판소리, 색소폰, 베이스기타, 우쿨렐레 등 한 단원이 2악기 이상을 연주하며 다채로운 연주 구성을 통해 자신들의 주체적인 모습과 예술적 기량을 펼치고 있다.

장애예술인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기량을 높이고 예술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2022년 대한민국 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은상, 전국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Great Music Festival) 장려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뤄 장애인예술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2월 제주유나이티드(UTD) 프로축구구단 개막식에 초청받아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창단 이래 150회 이상 초청 연주와 문화소외계층 공연, 그리고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등을 통해 최중증장애인이 일자리의 사회 문턱을 넘어서는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2023년부터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주최하는 '2023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유망예술 단체에 선정되어 공연 수당 지원 및 전문 음악교육의 기회 확대, 전문 연주 악기 등의 지원을 받아 전문 연주자로서의 자립을 위한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해나가고 있다.

드리미예술단 공연을 희망하는 경우 공연 문의는 음악점역팀(02-880-0662~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