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이하 복지관)은 내년 1월 31까지 중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기초재활훈련(4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복지관은 중도실명으로 인해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기초재활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훈련과정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연 2회 운영되며, 2023년까지 316명의 수료생을 배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훈련과정은 ▲교육재활(점자교육, 보행교육, 디지털교육) ▲일상생활훈련(요리교실, 자기관리 훈련, 재활정보제공) ▲사회적응훈련(직업체험, 재활기관 견학, 건강관리)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교육은 내년 2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주 4일, 총 18주로 진행된다.

2024년 상반기 교육생 모집은 내년 1월 31까지이며, 접수 및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기초재활교육 담당(☎02-880-0891)로 하면 된다.

훈련을 담당하는 이민환 휴먼서비스부 팀장은 "갑작스러운 시력저하 및 중도실명으로 시각장애인이 된 경우, 장애수용 및 자립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기초재활훈련을 통해 시각장애 동료 및 전문가와 만나 자신을 이해하고, 자립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배우며, 정보를 얻어 새로운 길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