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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타임즈] 관현맹인전통예술단,국내 최장수 국악전문 프로그램 \'국악한마당\'출연

  • 2024-04-17 15:42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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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0일 KBS 1TV에서 방영하는' 국악한마당'에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KBS국악한마당은 1990년부터 30년 넘게 국악의 보존과 창조적 계승을 목적으로 전통음악의 성악, 기악, 무용, 놀이 등 다양한 장르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국내 최장수 국악 전문 프로그램이다.

특히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재창단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무대를 꾸민다. 박경훈 작곡의 관현합주 '산책'과 시조 '태산이 높다하되', 해금독주 '소라게와 월식' 연주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시각장애인의 뛰어난 예술성을 알릴 예정이다.

관현맹인이란 "옛날의 제왕은 모두 장님을 사용하여 악사를 삼아서 현송(絃誦)의 임무를 맡겼으니, 그들은 눈이 없어도 소리를 살피기 때문에, 또 세상에 버릴 사람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세종실록 54권, 세종13년)"는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궁중음악기관 장악원 소속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며 지원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반영된 제도다.

이런 제도를 계승해 2011년 재탄생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초청공연, 뉴욕 카네기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도쿄 키오이홀 공연 등 해외공연, 국립국악원, 경복궁, 전주세계소리축제, 국립한글박물관 등 국내외에서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공연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팀(02-880-0690~7)으로 하면 된다.

출처 :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