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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 위한 미래의 장 논한다 (24.10.15)

  • 2024-10-29 18:06
  • 실로암
  • 15

전국에 점역·교정사 1625명…주로 독립적으로 활동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다음 달 14일 서울 관악구 실로암점자도서관에서 ‘점자 발전을 위한 워크숍-점자로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하고,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점자교육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점자 분야 전문가들이 점역과 교정사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역할과 관계를 정립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자로 류창동 중암중학교 시각장애 교사와 시각장애 보조공학 기업인 오버플로우 김상언 대표가 나선다. 두 강연자는 최신 점자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점자 도구 개발의 방향성을 논한다. 또한, 점역·교정사가 교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박옥희 실로암점자도서관 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점자’라는 공통의 목표를 통해 점자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계기가 되리라고 기대한다”며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년 5월 기준 전국에 1625명의 점역·교정사가 있지만,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많지 않아 각자 소속 기관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실로암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도서제작과 서비스와 독서문화사업, 점자교육과 점자문화페스티벌 사업 등을 전개해 시각장애인의 독서 접근성 문제 해소에 힘쓰고 있다. 워크숍 참가 신청 및 관련 문의는 실로암점자도서관에서 문의할 수 있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622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