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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공연·전시로 감동을…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페스티벌 배리어프리 촉각명화전

  • 2019-08-29 13:21
  •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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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장애인문화예술축제' 모습.ⓒA+조직위원회

국내 최대의 장애인문화예술축제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하 A+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A+ 페스티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주제로 9월 6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장애인예술가와 비장애인예술가 간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예술적 다양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공연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12개의 공연과 5개의 전시, 각종 부스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째 날 오후 6시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의 'Sound of Music I : Tap'이 식전공연으로 개막식의 막을 올리며 'A+페스티벌'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김지민과 2AM 창민의 사회로 다양한 장르의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장애인 학생들이 클래식음악을 매개로 시민들에게 해바라기처럼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해바라기 콘서트'와 지체장애를 가진 댄서, 시각장애를 가진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문화 ON 가족 콘서트-울림'이 펼쳐진다.
 
또 장애인문화예술학교의 발달장애인 청소년들이 V.O.S 출신 가수 박지헌과 함께 만드는 음악 공연,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장애인 무용공연 '프리즘', 지체장애를 가진 장애인 마술사들이 펼치는 스토리텔링 매직쇼 '이야기가 있는 매직쇼'가 공연된다.
 
마지막 날인 9월 8일에는 정신장애를 가진 배우들의 풍자극 '거리로 나온 하얀방', 대한민국 휠체어합창단의 '휠체어로 평화를 노래하다'가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표인봉 연출의 뮤지컬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에서는 비장애인 아티스트들과 공연을 만들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모습을 그려낸다. 폐막작인 '인클루시브 아우름 패션쇼-꽃을 아우르다'는 3막으로 구성된 '이야기가 있는 패션쇼'로 장애모델과 비장애 모델이 인클루시브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발달장애인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들도 마련된다.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가족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몸짓과 합창, 악기연주를 선보이는 '위아더챔피언'과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권리를 주장하는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가 진행된다.
 
공연프로그램 외에도 각종 전시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신진, 우수 장애인 작가들의 미술작품들을 대중에게 널리 소개하는 전시프로그램 '꽃보다 ?'와 장애-비장애인 서예가가 함께여는 '희망키움-마음을 꺼내다'라는 서예전시가 계속된다.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코끼리를 만들어 자신만의 코끼리를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코끼리 만지기 프로젝트'와 장애인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장애, 미디어로 날다', 다양한 명화 작품을 만지고 감상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촉각명화전 - 더 가까이' 등도 축제 기간 내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