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 양성 3기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실로암복지관은 20223년부터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중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며 조합하는 개인의 능력을 말한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자체도 드물지만, 복지관은 시각장애인에게 맞춤화된 스마트 기기 활용과 컴퓨터, 보조공학 기기, 컴퓨터 활용 등의 교육 제공와 동시에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시각장애인 전문 강사를 배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단순히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화 격차를 줄이는 것을 넘어 시각장애인 강사 수요가 있는 교육을 다양하게 발굴해 교육하고, 이들이 직접 사회에 나가 강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복지관에서 배출한 훈련생은 총 6명이며, 그 중 현재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인원은 2명이다.

이 교육과정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와 함께 진행되며, 교육기간 출석률이 80%이상 충족될 시 훈련참여수당 및 훈련장려금이 지급된다.

한 교육생은 "눈이 안 보여도 컴퓨터를 다룰 수 있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터러시 강사 양성 3기는 오는 6월 19일 종료되며, 4기 교육에 대한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평생교육팀(02-880-0535)으로 하면 된다.

출처 :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